단핵구증 원인과 8가지 증상 및 취약 그룹과 합병증 위험 및 치료 방법과 전염 지속 기간!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피로감이 몰려오고, 목이 붓고 열이 난다면 단순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가고 림프절이 붓는다면 단핵구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핵구증의 원인과 초기 증상, 전염 경로, 그리고 치료 및 생활 관리법, 나아가 재감염 여부와 전염 지속 기간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단핵구증 원인과 8가지 증상 및 취약 그룹과 합병증 위험 및 치료 방법과 전염 지속 기간
I. 단핵구증의 원인
단핵구증의 주된 원인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입니다. 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군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침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키스병(Kissing Disease)’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키스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 같은 컵, 수저, 물병을 공유
- 칫솔, 수건 같이 구강이나 체액과 직접 닿는 물건 공유
- 드물게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타액이 튈 때
II. 감염된 사람의 물건을 함께 쓰면 100% 감염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데요, 정답은 “아니요, 100%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 여부는 다음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1. 면역력
-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은 이미 EBV에 감염된 항체를 가지고 있어 면역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2. 바이러스 양(viral load)
- 컵이나 수저에 묻은 침 속 바이러스가 충분히 많고 살아 있어야 감염 가능성이 커집니다.
- 물건 사용 시간이 경과하면 바이러스 생존율이 급격히 줄어들어 감염 위험도 낮아집니다.
3. 접촉 방식
- 깊은 키스처럼 다량의 침이 교환되는 경우 감염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 컵이나 수저 공유는 그보다 위험도가 낮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III. 초기 증상 및 전형적인 증상
단핵구증은 감염 초기에는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칫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강도가 점점 세지면 감별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
- 심한 피로감 (가장 흔하고 오래가는 증상)
- 인후통 (목이 심하게 아프고 붓는 느낌)
- 고열 (38~40도까지 오를 수 있음)
- 림프절 비대 (특히 목과 겨드랑이 또는 사타구니 부위)
- 편도 비대 및 백태
- 두통 및 근육통
- 식욕 부진
- 비장 또는 간 비대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4~6주 후부터 나타나며, 증상이 심할 경우 2~4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IV. 취약한 그룹
단핵구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그룹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 청소년 및 젊은 성인 (15~25세): 학업, 연애, 사회 활동으로 인해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는 시기입니다.
- 면역력이 약한 사람: 만성 질환자,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등
- 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 (예: HIV 감염자, 자가 면역 질환자 등)
V. 단핵구증으로 인한 합병증 및 위험성
단핵구증은 대체로 가벼운 질환으로 보이지만, 방치하거나 무리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장 비대 및 파열
- 비장이 커지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외부 충격에 의해 파열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운동 중 파열될 위험이 있어 격한 운동은 금지해야 합니다.
2. 간염 또는 황달
- 간 기능 수치(AST, ALT)가 증가하며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피로와 식욕 부진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신경계 합병증
- 드물지만 뇌염, 수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호흡 곤란
- 편도 비대나 인두부 부종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5. 혈액 이상
- 혈소판 감소증, 빈혈, 백혈구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VI. 치료 방법
단핵구증은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주로 대증 요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치료 접근
- 충분한 휴식과 수면: 최소 2~3주 간은 무리하지 말고 몸을 쉬게 해야 합니다.
- 수분 섭취: 탈수를 막고 회복을 돕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 진통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을 통해 열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제: 심한 인후통, 기도 부종 등 심각한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 판단 하에 투여
금기 사항
- 아스피린 금지: 특히 18세 미만은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의 위험이 있어 복용 금지
- 무리한 운동 자제: 비장 파열 방지를 위해 최소 1달 간 격한 운동은 금해야 함
VII. 도움이 되는 음식과 생활 습관
단핵구증에서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영양 섭취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
-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감귤, 키위, 딸기 등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
-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 생선, 두부, 달걀, 닭가슴살 등
- 염증 완화 음식: 생강, 마늘, 녹차, 강황
- 수분 많은 음식: 죽, 국물 요리, 수박 등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음
- 알코올: 간 기능 회복을 방해
생활 방식 팁
- 충분한 수면(하루 8시간 이상)
- 스트레스 줄이기
-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줄이고 눈/뇌 휴식
- 따뜻한 물로 목 관리하기
-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생활화
- 운동은 회복 후 1달 이상 지나서 시작
VIII. 단핵구증, 다시 감염될 수도 있을까?
➤ 결론: 거의 불가능하며, 대부분은 재활성화에 불과합니다.
- EBV는 한 번 감염되면 체내에 평생 잠복합니다.
- 면역력이 약해지면 간혹 재활성화되지만, 새로운 감염은 아니며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 재감염처럼 보이는 경우는 대개 면역 억제 상태에서의 재활성화입니다.
IX. EBV 감염이 무증상일 수도 있을까?
네, 아주 흔합니다.
- 특히 어린아이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합니다.
- 성인의 경우도 이미 감염된 사람(전 세계 90~95%)은 무증상 상태로 항체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항체 검사로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X. EBV 감염 후 전염력은 얼마나 지속될까?
감염자의 타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간 | 전염 가능성 | 설명 |
급성 증상기 (2~4주) | 매우 높음 | 열, 인후통, 림프절 부음 등 증상기 |
회복 초기 (1~3개월) | 중간 | 증상은 없어도 침을 통해 바이러스 배출 가능 |
3개월 이후 | 낮음 | 드물게 무증상 상태에서 소량 배출 가능 |
→ 따라서 완치 판정 후에도 2~3개월간은 식기 공유, 키스, 칫솔 공유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XI. 마무리 정리
항목 | 요약 |
원인 | EBV 바이러스 (침을 통해 전염) |
주요 증상 | 피로감, 인후통, 고열, 림프절 부음, 간·비장 비대 |
전염 경로 | 침, 컵·수저·칫솔 공유 등 직접 접촉 |
치료 | 휴식, 수분 보층, 해열 진통제, 필요시 스테로이드 |
예방 | 위생 관리, 식기 공유 피하기, 면역력 유지 |
재감염 여부 | 거의 없음 (단, 면역 억제 시 재활성화 가능) |
전염 기간 | 급성기 후에도 2~3개월간은 타액 통해 전염 가능 |
단핵구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방심하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에서 감염이 많은 만큼, 초기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충분한 휴식과 관리를 통해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심한 피로와 림프절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혈액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빠른 대응이 건강한 삶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